홍우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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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취지 및 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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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 인사말

이사장 김솔지 KIM Solji

안녕하세요. 2024년 3월 홍우주 이사장으로 취임 한 김솔지 입니다. 저는 2007년에 대학 입학을 위해 서울, 홍대앞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홍익대 학생으로, 거리미술제 참여자로, 홍대앞 거주자로, 알바생으로 살아가며 제가 경험한 홍대는 참 재미있고 다이내믹한 곳이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하고 자신을 세상에 내보이며 늘 '작은 자유'를 추구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 모습들이 제가 이 지역이 더 잘 돌아가는 데 역할을 하고 싶고 그런 일들을 하는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입니다. 이런 홍대의 면들이 2014년 만들어진 조합 '홍우주'에도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홍우주는 “홍대앞에서 시작해서 우주로 뻗어나갈 문화예술 사회적 협동조합”이라는 이름처럼, '홍대앞'에서부터 활동 범위를 확장하고 여러 지역의 예술가, 기획자, 활동가 등과의 접점을 넓혀나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조직의 성격도 많이 변화했습니다. 초기에는 홍대앞 단체와 조직들의 연합체 성격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예술가나 기획자, 활동가 등 개인으로 활동하는 조합원들이 많아지고 있지요. 문화생산자뿐 아니라 이들을 지지하는 소비자 조합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처럼 홍우주를 구성하는 조합원분들과 홍우주가 시작부터 지금까지 해온 사업이나 연대 활동을 볼 때 홍우주는 언제나 ‘지역 문화씬에서 지역성(로컬리티)’에 대한 고민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교류 외에도 어딘가로 확장하고 증식하는, 다시 말해 만들어지고 변화하는 로컬리티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또 다른 지역 로컬리티가 홍우주의 중요한 성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저는 10주년을 맞는 홍우주의 이사장으로서 홍우주가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힘을 보태는 한 사람이고자 합니다. 저는 조합원분들의 재미난 감각과 능력, 그리고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참여하려는 의지를 믿습니다. 홍우주에 소중한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리며, 언제나 조합원 가입을 환영합니다!
해당 인사말은 스트리트H 4월호 미니 인터뷰 내용 일부를 발췌하여 작성하였습니다.
홍우주 이사장 김솔지 드림.

조직도

이사회

김솔지 (이사장)

전시기획자 예술기획사 및 출판사 더블데크웍스 공동대표, 예술콜렉티브 분단이미지센터 기획자
전시를 만들거나 글을 씁니다. 홍대앞의 확장과 수축, 떠나감과 마주침의 모습을 여전히 읽어보고자 합니다.

유모라 (상임이사)

예술청 SAP 1기 공동운영위원
2010년부터 살아온 홍대앞에서 공연, 축제, 전시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가능하다면 앞으로도 계속 홍대앞에서 살 거다. 그러니 홍우주는 내게 선택지가 아니라 꼭 필요한 존재다. 홍대앞을 홍대앞답게, 허름하고 다양한 것들이 보다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도록.

강석민

홍대앞 숱한 변화를 목격한 동네의 이웃이자, 이곳 인디 문화의 영광스러운 수혜자입니다. 떠밀려가는 것에 안타까움만 표할 순 없습니다. 파수꾼의 심정으로 문밖을 나서봅니다.

단편선 / 박종윤

음악가. 음악 프로듀서. 독립음악 프로덕션 오소리웍스 대표.
음악과 관련된 거의 모든 일을 한다. “전 국민의 가슴 속에 인디팝을 뼈저리게 심어줄 수만 있다면 내 한 몸 썩어 문드러져도 한이 없다.”는 마음으로 산다

솔가 / 이윤신

음악가, 문화기획자, 커뮤니티 아티스트
연극배우에서 사회적기업 노리단 공연팀장으로 활동하다가 싱어송라이터로 음악동네에서 살면서 평화’를 주제로 경계를 넘나드는 일들을 줄곧 해왔다. 문화기획자, 예술분야 멘토, 커뮤니티 기반의 작업들 등 음악만 하며 살기엔 여러 영역에 적을 두며 살아오고 있다. ‘가로지르는’ 일이 무엇일까 그 지대를 만들어가는 일에 몰두해있다.

신민준

문화연대 집행위원, 전 홍익대학교 총학생회장
시각예술자이자 문화운동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실존을 결정짓는 토대로서의 사회구조에 대해 흥미와 문제의식을 가지고 운동과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문식

Musician and Directer 밴드 '여섯개의 달' 대장 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연예술 기획제작 컨설턴트
우연이 필연이 되어 살아오다보니 어느새 희끗희끗한 반백의 중년이 되어 버린 아저씨.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술과 무대를 사랑하며 살고 싶은 몽상가.

정지연

홍대앞 동네문화잡지 스트리트H 편집장 & 소소북스 대표
홍대앞에서 로컬매거진을 만들며 작은 출판사도 운영합니다. 10년째 다수의 공공기관과 뉴스레터 및 SNS 운영 관리, 사례집 제작 등 다양한 콘텐츠 기획 및 홍보 일을 해오고 있으며, 로컬 아카이빙 및 스토리텔링과 관련한 다양한 일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현익

스튜디오 하프-보틀(그래픽디자인 스튜디오, 출판사) 그래픽 디자이너, 발행인 홍우주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
사람들의 생각과 가치관을 시각화하는 그래픽디자인과 책을 만듭니다. 그리고 그런 작업을 하는 예술가와 문화향유자가 드러나도록, 사람들의 생각과 가치관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최수인

독립뮤지션 및 문화예술기획자
싱어송라이터로 활동을 시작했고 현재는 문화예술기획자로 무럭무럭 자라는 중입니다. 불의를 보면 참을 수 없기도 하지만, 때때로 순리대로 흐르기를 바랍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그 속에서 재미있게 살아가는 방식을 터득합니다. 홍대앞의 변화를 새로운 놀이터로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감사

권창섭

시인
쓸모없는 "시"의 쓸모있음에 대해 궁리합니다. 별 볼 일 없는 것들의 별 볼 일 있음에 대해 고민합니다. 힘 없는 자들의 힘있음에 연대합니다.

임은선

스트리트H 에디터
다양한 홍대사람을 만났고 홍대앞의 의미 있는 공간들과 이곳에서 벌어진 여러 사건을 기록했습니다. 현재를 기록하는 일에서 만족하지 않고 좀 더 의미 있는 홍대앞을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