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합원 여러분. 새해를 맞이해 조합에서 소모임 활동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짝짝짝!
첫 소모임으로 영화모임 '씨네홍'이 만들어졌어요.
모임장은 김솔지 이사님이십니다.
첫 모임이 이번주 금요일 1월 26일 오후 6시에 열립니다.
함께 볼 영화는 <피의 연대기> 에요.
상상마당 씨네마에서 6시 20분에 상영한답니다.
※ 티켓을 현장에서 구매해야하기 때문에 늦지 않게 꼭 6시까지 상상마당 지하4층 씨네마로 와주세요!
※ 영화 관람비는 개인 지출입니다.
•
영화 정보
줄거리 : 한 달에 한 번, 일 년에 12번, 살아가면서 적어도 400번… 귀찮은 ‘그날’의 이름은 대자연, 마법, 반상회 = ‘생리’! ‘여성의 몸’과 ‘생리’에 관한 범시대적, 범세계적 탐구다큐.
감독 : 김보람
주연 : 여경주, 김보람, 심이안, 박현지, 이슬기
장소 : KT&G 상상마당 홍대 시네마
관람일 : 2018년 01월 26일 (금) 오후 6시 20분
시간 : 84분
장르 : 다큐멘터리등급 : 12세
가격 : 평일 9,000원
여성들조차 몰랐던 생리 역사 ‘탐구’ X 대안 생리용품 ‘탐험’ 1080 지구촌 여성과 각계각층 전문가들의 속 시원한 생리 토크!
모두가 환호하는 공휴일의 ‘빨간날’과 달리, 귀찮고 감추고 싶은 여성들의 ‘빨간날’. 하지만 전 세계 모든 여성들은 한 달에 한 번, 일 년에 12번, 이번 생에 최소 400번,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피를 흘린다. 그리고 그 피는 긴 시간 동안 사회 속에서 숨겨져 왔다. 영화 <피의 연대기>는 ‘생리 혐오의 역사는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앞으로 생리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해 각계각층 전문가와 인터뷰하며, 새롭고 유익한 생리 정보를 가득 담았다. 여성학자 박이은실, 역사학자 송요후, 종교학 공부 노동자 이민지, 산부인과 전문의 윤정원, 정신과 전문의 안주연, 문화평론가 손희정, 페미니스트 활동가 제니퍼, 위스콘신주 하원의원 멜리사 설전트 등이 각자의 전문분야 속 생리 이야기를 풀어놓았으며, 지난 2016년 5월 26일 ‘깔창 생리대’ 사건을 최초 보도한 국민일보 박효진 기자는 취재 당시의 후일담을 전한다. 뿐만 아니라, 10대부터 재사용이 가능한 생리용품을 소개해온 영국의 유튜브 스타 ‘브리’, 평생을 목화솜과 무명베로 직접 만든 생리대를 사용한 80대 여경주 할머니 등 다양한 연령, 성별, 인종, 직군의 사람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한편 대한민국 수많은 여성이 그러하듯 평생 일회용 생리대만 써온 <피의 연대기> 김보람 감독은 올해 최고의 화두인 대안 생리용품을 직접 탐험해 그 생생한 체험담을 전한다. 생리컵, 면 생리대, 울 탐폰, 스폰지 탐폰, 해면 탐폰 등 국내 여성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생리용품이 대거 출연한다. 그 과정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대안 용품의 우월성’이 아닌, 그간 논의조차 되지 않았던 ‘선택권’의 확장이다. 한발 더 나아가 여성 스스로가 자신의 몸과 친해지고, 알아가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이처럼 영화 <피의 연대기>는 관객들에게 더 이상 감추지 않아도 되는 조금 특별한 ‘빨간날’을 선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