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홍대 관광특구' 설치에 반대하는 문화예술인들과 마포구 주민들의 움직임으로부터
지금의 홍우주사회적협동조합이 탄생하여,
10년간 홍대앞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의 목소리를 대표해왔습니다.
최근 들어 홍대앞, 더 나아가 마포구는 홍우주 탄생기 못지 않은 격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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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지정된 홍대 관광특구, 그로부터 비롯된 레드로드, 하늘길 사업은 홍대의 공간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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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특구 앞에서 구청 주도의 각종 축제가 열리고 있지만, 담아내는 문화예술의 다양성이 지금까지의 홍대 인디씬과 거리감이 큽니다. 서교예술실험센터는 문을 닫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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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앞 뿐만 아니라 마포구 전체가 서울시 주도의 토건사업(한강 개발, 재건축사업)과 지가 상승의 중심지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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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앞 상권의 지형 변화, 박강수 마포구청장의 도시공간 사업 등으로 홍대앞의 공간 정체성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 모든 정책들로 인해,
홍대앞을 기반으로 한 인디 문화예술인과 마포구 지역주민들의 삶에도 돌이킬 수 없는 격변이 생길지 모릅니다.
이에 대해 홍우주는 조합원들과 함께,
각종 문화/도시계획 정책에 대한 대응을 선제적으로 할 방법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문화/도시정책 대응사업 논의"를 위한 조합원 간담회에 참석하시어, 여러분의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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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2024년 9월 2일 (월)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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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홍우주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 회의실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미산로13길 84-5, 지하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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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원이 많아질 경우, 장소는 인근 지역 안에서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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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
(1) 발제: 홍대앞 문화/도시정책 현황과 앞으로의 예측 (홍우주 사무국장 조현익)
(2) 참가 조합원들의 난상토론
(3) 홍우주의 향후 정책대응사업 방침과 대응방식 확정
조합원 참가 신청: https://forms.gle/HY4PoroTfY9XmiCv6